몇달만에 다시 평가글을 쓰는거 같네요.
그동안 여러가지의 자작곡과 기존곡을 편곡해서 나온것들 전부 빠지지 않고 들어왔다.
역시 기존의 단둘이서만 핸드폰카메라로만 찍어왔던 모습에서 무대위로 올라오면서 변화에 적응을 못하는 모습을 조금 보였다.
무대의 연출에 의해서 어마어마하게 멋지게 표현될수 있는 곡들이 표현되지 못하고 잔혹한 평가를 받는 모습에 아까움을 느꼈다.
그렇게 점점 커다란 무대에 적응하기 시작하며 여유를 가지고 노래를 표현하고 느끼면서 즐길수 있게 된것 같다.
거기서 저번주 자작곡 크레센도에서 악동뮤지션만의 독특한 감각이 들어가 있으면서도, 대중적으로 자주 들어보던 아이돌의 노래같은 모습을 보여주며 작곡과 무대의 활용 그리고 즐기는 모습을 확실히 보여주었다.
그리고 오늘 자작곡은 아니지만 Officially missing you라는 곡을 자신의 위치를 표현하는 악동뮤지션만의 느낌이 담긴 작사실력이 합쳐서 보는사람에게 감동을 주는 무대를 모여주었다.
처음 봤을때부터 말하긴 했지만 노래를 엄청 잘하는 다른 참가자에 비해서 노래를 못한다는 느낌이지만, 악동뮤지션의 두명의 목소리와 노래의 선택 및 작곡이 너무나도 잘맞아 떨어지고, 그 듀엣이 너무나 조화롭게 보여진다.
제자리에서 약간의 율동만으로 노래하던 악동뮤지션이 커다란 무대로 올라오면서 약간 삐걱대며 조금씩 적응해가고, 이제는 그 무대와 어울려 즐기면서 자신의 음악을 표현하고 보여주는 모습처럼 새로운 시스템이나 새로운 경험들을 만나갈 날들이 많겠지만 그런것들을 잘 녹여내어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 더 발전되고 진화된 악동뮤지션이 되길 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