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목장 (2012)

 

줄거리

 

죽은자들이 나무가 되어 돌아온다!

약혼자와의 행복한 결혼을 꿈꾸는 나무치료사 청아는 나무치료 의뢰를 받고 한 고등학교를 방문한다. 나무치료 중 이상한 기운과 함께 의문의 여자 고등학생을 만난 청아는 그 뒤 매일 밤 악몽에 시달린다. 그러던 어느 날, 청아에게 도착한 택배상자. 그 안에 들어있는 낡은 졸업앨범 속에는 고등학교 시절 청아의 모습과 함께 붉은 펜으로 동그랗게 미친 듯이 여러 번 표시해 둔 한 남학생의 얼굴이 눈에 들어오는데… 불현듯 찾아 온 그 시절, 그 날의 기억. 청아를 억누르던 공포의 정체는 밝혀질 것인가!

리뷰

 

영화를 접하고 나서 수목장이라는 풍습에 대해서는 처음 알게 되었다.

영화의 한장면으로 나무아래 뼛가루를 뿌리는것은 본적이 있는것 같지만 실제적으로 나무에 명패를 달아놓고 나무아래 묻어두고 그 넋을 기리는것은 처음 접하게 됬다.

수목장에 대해서 알아보니 우리나라에 본격적으로 도입된지는 채 5년이 되지 않았다고 한다.

역사적으로 전통은 없지만 이러한 문화에 대해서 흥미를 끌수 있는 소재로 영화를 만들어 내었다.

사랑의 사각관계에서 일어난 죽음과 그를 따라다니는 귀신을 수목장과 연결해서 무난하게 풀어낸 영화였다.

공포영화라기에는 공포의 요소가 너무나 빈약하다. 그렇다고 스토리의 진행이 획기적이거나 화면의 연출방식이 뛰어난 영화는 아니었다. 그리고 연기력 또한 덜덜 떨릴정도로 못합니다. ㅎㅎ

굳이 평점을 주자면 10점 만점에 1.5점 정도 줄까 말까한 영화네요.

시간이 너무나 남아 돌아서 볼만한 영화는 다봤다 싶거나, 영화평론가로 영화를 전부 봐야 겠다 싶으신분들은 보셔도 됩니다. ㅋ